풀무원 춘천 얼음공장, 식용 얼음 공장 최초 글로벌 HACCP 인증

풀무원은 강원 춘천시 서면에 위치한 자사 춘천 얼음공장이 국내 식용 얼음 전문 제조 공장 최초로 '글로벌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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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춘천 얼음공장 외부 전경. 〈자료 풀무원〉

이번 인증으로 춘천 얼음공장은 국내 식용 얼음 제조업체 중 유일하게 일반 HACCP, 스마트 HACCP, 글로벌 HACCP, FSSC 22000(식품안전시스템 인증) 등 4개 식품안전 인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FSSC 22000은 국제식품안전협회(GFSI)가 승인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으로, 국내외 대형 유통사가 납품 조건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글로벌 HACCP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식품안전 기준에 따라 식품의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체계다. 제조 공정 위생 관리뿐 아니라 외부의 고의적 오염이나 위해요소를 차단하는 식품방어(Food Defense), 관리 기준의 현장 이행 여부까지 평가한다. 춘천 얼음공장의 인증 및 운영 사례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글로벌 HACCP 소개 영상에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1993년 가동을 시작한 춘천 얼음공장은 자동화·정수·살균 설비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왔다. 2018년 FSSC 22000, 2023년 스마트 HACCP에 이어 올해 글로벌 HACCP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 과정에서는 기존 FSSC 22000과 글로벌 HACCP의 요구사항을 통합 관리체계로 정비하고, 현장 작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점검 항목을 개선했다.

춘천 얼음공장은 봉지얼음 8종과 컵아이스 3종 등 11종을 생산한다. 얼음은 제조용수가 곧 제품이 되는 특성상 물의 안전성이 품질과 직결된다. 정기 수질검사와 매일 자체 미생물 검사를 실시하고, 배관·탱크·제빙 설비의 2차 오염 방지를 위한 설비 세척과 잔류수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원수 관리부터 제빙, 분쇄, 포장, 금속 검출, 출고에 이르는 전 공정의 온도·시간·위생 상태 등 핵심 데이터는 디지털화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김창민 풀무원 춘천 얼음공장 공장장은 “얼음은 제조용수가 곧 완제품이 되는 만큼 예방 중심의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유일의 4대 식품안전 인증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얼음을 공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식품안전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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