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공학,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2종 공개…운영·관리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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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공학. 사진=한국정보공학

한국정보공학(대표이사 유용석·황봉남)이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플랫폼 'HARO.Chat 2.0'과 LLMOps 플랫폼 'HARO.pipeX 1.0'을 함께 선보이며 B2B AI 시장 대응에 나선다.

이번 제품 구성은 사용자가 직접 AI 서비스를 활용하는 접점과, 데이터·모델 운영을 관리하는 기반 영역을 함께 다루는 데 초점을 맞췄다. HARO.Chat 2.0은 기업 구성원이 업무 현장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론트엔드 플랫폼이며, HARO.pipeX 1.0은 데이터와 모델의 운영 체계를 관리하는 백엔드 플랫폼이다.

기업 현장에서 생성형 AI를 적용하려면 단순한 챗봇 기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사내 문서와 데이터 연동, 접근 권한 통제, 서비스 품질 관리, 보안 정책 등이 함께 작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HARO.Chat 2.0은 사내 여러 문서와 데이터를 연동하고, 사용자의 질문 맥락과 의도를 분석해 업무에 필요한 답변을 도출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하이브리드 검색, 의미 기반 검색, 리랭커 기술을 적용해 필요한 기업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가드레일 기능을 통해 민감 데이터 보호와 이상 입력 탐지 등 보안 기능도 제공한다.

HARO.Chat 2.0은 하이브리드 AI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기업마다 다루는 데이터의 민감도와 업무 환경이 다른 만큼, AI 모델을 선택하고 운영하는 방식도 하나로 고정되기 어렵다.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업무에는 자체 구축형 로컬 LLM을 활용하고, 최신 성능이 필요한 업무에는 오픈AI, 앤스로픽 클로드, 구글 제미나이 등 상용 LLM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업무용 AI 에이전트를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에이전트 포털'도 추가됐다. 이를 통해 사내 규정 안내, 문서 요약, 영업 지원 등 업무 상황에 맞는 AI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연속 대화를 위한 멀티턴 기능과 통합 파일 검색 기능도 포함됐다.

함께 공개된 HARO.pipeX 1.0은 분산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AI 모델을 통합 관리하는 LLMOps 플랫폼이다. 데이터 파이프라인 자동화, LLM 모델 등록 및 버전 통제, 운영 정책 관리, 서비스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HARO.pipeX가 데이터와 모델 운영을 담당하고, HARO.Chat이 사용자 접점에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다.

한국정보공학은 향후 온톨로지 기반 지식 탐색과 문맥·의미 기반 청킹 기법을 적용해 AI가 기업 내 주요 개념과 관계를 더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공공, 금융 등 산업별 특성과 보안 요구사항에 맞춰 기술 조합이 가능한 AI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황봉남 한국정보공학 대표이사는 “이제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은 단순한 챗봇 하나를 들이는 것으로 완성되지 않으며,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와 안정적인 LLM 운영, 보안이 통합적으로 결합될 때 신뢰 가능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규 플랫폼들을 바탕으로 기업의 AI 도입부터 운영, 성능 향상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고, 고객 맞춤형 기술을 제안하는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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