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9월 11일 매수… “책임경영 강화”

X-ray 검사장비 선도기업 자비스(254120, 대표이사 김형철)는 최대주주인 김형철 대표이사가 8월 14일부터 9월 11일까지 회사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 기간에 약 4억원 규모를 사재로 매수할 계획이며, 지난달 15일 '임원·주요주주 특정 증권 등 거래계획보고서'를 통해 공시한 내용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거래 목적은 '지분 취득을 통한 책임경영 강화'다. 최대주주가 자기 자금으로 지분을 늘리는 것은 회사의 미래에 스스로를 거는 행동인 만큼, 시장에서는 경영진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매수는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에 따라 진행된다. 매수 규모와 기간을 개시 30일 전에 미리 시장에 알린 뒤, 공시한 기간 안에서 장내 매수하는 구조다. 매수 시점과 단가는 기간 중 시장 상황에 따라 정해지며, 투명성을 갖춘 지분 확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다만 자본시장법령상 실제 거래는 공시한 거래계획상 거래금액의 30% 범위에서 달라질 수 있다. 시장 상황과 주가 흐름에 따라 최종 매수 규모가 변동될 수 있는 만큼, 실제 매수 수량과 지분율은 거래 종료 후 임원·주요주주 특정 증권 등 소유상황보고를 통해 확정·공시될 예정이다.
김 대표의 지분 매수는 자비스가 추진 중인 주주가치 제고 조치의 하나다. 자비스는 1주당 액면가액을 1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하는 5대 1 액면병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 달 10일 임시주주총회에서는 AI(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컨설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도 다룰 예정이다.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와 주식 구조 개선, 신성장동력 확보를 함께 진행하는 셈이다.
김형철 대표이사는 “이번 지분 매수는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 방향에 대한 확신을 행동으로 보여드리는 것”이라며 “대주주가 직접 책임을 지고 실적과 신사업 성장으로 기업가치를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