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어AX(대표 박윤하)가 피지컬AI 기업 마키나락스(대표 윤성호)와 손잡고 자사 비전 AI 기술을 각 산업분야에 최적화해 확장성을 키우는 사업에 속도를 낸다.
두 기업은 최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방과 제조, 스마트시티, 의료, 환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신규 AI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사업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스피어AX가 추진해 온 엣지 AI 핵심기술 확보와 전략적 파트너십, 산업현장 적용, 국내 레퍼런스 확보, 해외시장 확대 전략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협력으로 해외 진출 기반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국방 분야에서는 엣지 AI 기술 기반 무기체계와 전력지원체계 등 다양한 영역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마키나락스의 피지컬 AI 및 산업 AI 역량과 스피어AX의 비전·엣지 AI 기술을 결합해 특정 사업에 의존하지 않는 중장기 국방 AI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제조 분야에서는 생산·품질·안전·설비·자동화 등 실제 제조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기술 검증에 그치지 않고 현장별 요구에 맞춘 솔루션을 개발해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산업현장 중심의 AI 사업모델로 연결한다.
시장 공략은 국내 사업과 해외 사업을 함께 키우는 투트랙 방식으로 진행한다. 스피어AX가 국내에서 확보한 산업별 적용 경험과 레퍼런스에 글로벌 파트너의 기술·영업망을 연계해 해외 고객을 발굴하고 공동개발부터 현지 사업화까지 잇는 구조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확장성이다. 산업마다 AI 기술을 처음부터 새로 개발하는 대신 엣지 AI와 비전 AI 핵심기술을 국방·제조·스마트시티·산업안전·의료·환경 등 각 산업의 요구사항에 맞게 최적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개발 효율을 높이고 신규 시장과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탄탄한 사업구조를 만들기로 했다.
스피어AX는 현재 비전 AI 기술을 고도화해 162개 정부기관·지자체·대기업 등에 AI 솔루션을 납품해 운영 중이다. 그동안 산림청 산하 5개 지방산림청의 산불·화재 조기 감시 솔루션, 인천공항 T2 관세청의 마약사범 검거 지원 솔루션,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 소요시간 제공 서비스 등을 구축했다.
경찰청·행정안전부·한국전력공사·SK하이닉스 등 약 30개 국가기관과 대기업에는 CCTV 영상 암호화, 객체 마스킹, 영상 위변조 방지 솔루션을 공급했다. 이같은 공공·산업 현장의 적용 경험을 국방과 제조 분야로 확장해 신규 고객과 사업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박윤하 스피어AX 대표는 “스피어AX가 추구하는 목표는 단순히 우수한 AI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가 아니라, 그 기술을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해 고객가치와 사업성과를 만들어내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마키나락스와의 협력을 통해 국방과 제조산업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