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는 지난 12일 '바이오 투자 확대를 위한 토론회'를 열고 바이오 기업의 성장단계별 자금 공백 해소와 투자 확대, 연구개발 비용의 자산 인식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부위원장을 포함한 위원회 민간 위원들을 비롯해 민간투자기관, 관계 부처(금융위, 복지부, 중기부, 농식품부, 과기부, 산업부)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성공불융자제도, 미래대응기금, 투자형 연구개발 등 향후 도입을 검토 중인 새로운 투자방안을 논의했다.
바이오 기업의 장기 개발기간과 단계별 자금 수요를 고려해 초기부터 임상·사업화까지 후속 투자가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임상 후기 등 고위험·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단계의 민간투자 유도를 위한 공공부문의 위험분담과 장기자본 공급 방식, 초창기 기술창업을 위한 소규모 펀드 확대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바이오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연구개발 비용을 적극적으로 자산으로 인정할 필요성, IPO에 편중된 회수 구조 개선을 위한 인수합병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대학·연구기관의 연구 성과가 기술이전과 창업 이후 후속 투자로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정부 연구개발 민간투자의 적절한 역할 분담으로 전주기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바이오 산업 생태계의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바이오 기업과 대형·중견 제약사간 공동연구·협력을 촉진하는 특화 펀드 조성, 조세지원 확대 등의 지원 필요성도 제시됐다.
바이오기업의 IP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정부 지원으로 축적한 특허·연구성과 등이 사업화 과정에서 지속 활용될 수 있는 체계적인 후속지원이 연계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원희목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부위원장은 “정부 지원·투자가 마중물이 돼 지속적인 민간투자를 유도하고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이 일어나도록 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