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킨스전자, 대만 지사 설립…글로벌 반도체 시장 공략 본격화

차세대 반도체·비메모리, 첨단 테스트 시장 확대 위한 글로벌 거점 확보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전문기업 오킨스전자(대표 전진국)가 대만 지사를 설립하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오킨스전자는 이번 대만 지사 설립이 글로벌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고, 기존 메모리 시장 뿐만 아니라 AI 반도체 및 비메모리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 확보라고 했다.

대만은 TSMC를 비롯한 글로벌 파운드리와 반도체 설계기업(Fabless), 반도체 후공정(OSAT) 기업들이 밀집한 세계 최대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로,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과 공급망의 핵심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킨스전자는 최근 주요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회사측은 전방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른 소켓 수요의 지속 증가로 주력 제품인 번인소켓(Burn-in Socket)은 저전력 더블데이터레이트(LPDDR( 제품 채택 증가와 함께 레거시 D램 수요 확대로 생산능력을 최대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신성장 사업인 차세대 테스트 설비용 커넥터 및 프로브용 커넥터는 지난해 매출 비중 2% 미만에서 올해 1분기 약 13%까지 확대되며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에서도 중국 고객사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번인소켓 매출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브핀 사업은 올해 수주가 약 50%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마그네틱 콜렛은 차세대 반도체 시장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라고 전했다.

회사측은 아울러 SSD, SOCAMM, LPCAMM 등 다양한 테스트 소켓과 차량용 반도체, 전력반도체 테스트 용역 분야 차세대 제품군도 고객 평가와 신규 수주가 지속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사업 성장은 결조한 실적으로 이어졌다. 오킨스전자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944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41%, 484% 성장했다.

금융투자 업계는 오킨스전자가 2026년 매출 약 1405억원, 영업이익 약 207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고, 영업이익률도 14%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만 지사 설립은 단순한 해외 영업거점 확대를 넘어 글로벌 고객 대응력과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차세대 반도체, 첨단 테스트 및 비메모리 시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킨스전자는 올해 고객사 양산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CAPA) 증설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영업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만은 글로벌 AI 반도체와 첨단 패키징 생태계의 중심지로, 오킨스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테스트 사업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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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킨스전자 본사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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