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위기 시대를 이끌 미래세대 청소년들이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몽골 현장을 찾아 나무를 심고 국제 산림협력의 의미를 배운다.
산림청은 한국숲사랑청소년단과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미래세대 '숲리더' 양성을 위해 '2026 글로벌 숲탐방 원정대'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원정대는 숲사랑청소년단 대원과 지도교사 등 2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15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를 비롯해 테를지, 룬솜 지역을 찾아 기후위기와 사막화의 현장을 직접 살펴본다.
특히 산림청과 몽골 환경관광부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 룬솜 조림지와 양묘장을 방문해 한-몽 산림협력 현장을 체험한다.
대원들은 사막화 지역에서 직접 나무를 심으며 산림복원과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몸으로 배우게 된다.
숲뿐만 아니라 몽골 자연과 문화도 경험한다. 현지 전문가와 함께 몽골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를 살펴보면서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가 간 교류의 의미도 되새길 예정이다.
글로벌 숲탐방 원정대는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해외 견학 프로그램을 넘어 청소년이 국제 산림협력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몽골 탐방은 기후위기와 사막화라는 전 지구적 문제를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체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실에서 배우는 환경교육을 넘어 황폐화된 땅에 직접 묘목을 심으며 숲의 가치와 산림복원의 필요성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영희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기후위기와 사막화는 국제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과제이며 미래세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래세대가 생태 감수성과 지구적 책임 의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숲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