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베트남 이어 라오스까지…파리바게뜨, 동남아 7개국 진출

파리바게뜨는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라오스에 첫 매장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캄보디아에 이어 동남아시아 진출국을 7개국으로 확대하며 현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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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는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라오스에 첫 매장을 열었다. 〈자료 상미당홀딩스〉

파리바게뜨 라오스 1호점은 수도 비엔티안 핵심 상권인 빠뚜사이 지역의 신축 복합쇼핑몰 '콕콕 메가몰 빠뚜사이' 1층에 들어섰다. 약 360㎡ 규모에 72석을 갖춘 베이커리 카페 형태로 운영된다.

라오스는 최근 도시화와 중산층 확대에 따라 외식 및 카페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K-컬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베이커리와 디저트 수요가 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 같은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고 2024년 라오스 대표 기업 코라오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매장에서는 '프레시 요거트 크림 케이크', '베스트 에버 갈릭 브레드', '크런치 초코 번' 등 글로벌 인기 제품을 비롯해 '미니 초코 트위스트', '미스터&미스 베어 마들렌' 등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다. '클래식 PB 브렉퍼스트', '구운 치킨 머쉬룸 리조또' 등 식사 메뉴도 함께 운영한다.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무상킹 두리안 롤케이크'를 선보이며 현지 식문화와 파리바게뜨의 제품 경쟁력을 결합했다.

파리바게뜨는 동남아 시장에서 사업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할랄 인증 생산센터를 준공했으며, 올해 2월에는 싱가포르 전 매장에 대해 MUIS 공식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달에는 인도네시아 전 매장에 대한 할랄 인증도 완료했다.

파리바게뜨는 라오스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7개국을 비롯해 미국·캐나다·프랑스·영국·중국·몽골 등 세계 13개국에서 730여 개 글로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허진수 파리바게뜨 부회장은 “라오스 진출은 동남아시아 시장 사업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글로벌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파리바게뜨의 축적된 글로벌 사업 역량과 코라오 그룹의 현지 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사업 모델을 선보여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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