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학교는 CAMPUS Asia-AIMS 3주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AI·디지털 기반 글로벌 인재 양성과 아세안 대학과의 교육 협력 확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CAMPUS Asia-AIMS는 동남아시아교육장관기구 고등교육개발센터(SEAMEO RIHED)가 운영하는 정부 간 다자 학생이동 프로그램이다. 2025년 기준 10개국 9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유럽의 에라스무스(Erasmus) 프로그램과 유사한 정부지원형 다자 고등교육 협력체계를 지향한다. 국내에서는 교육부가 사업을 총괄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사업단 선정과 평가, 예산 및 성과관리를 담당한다.
2026년부터 시작된 CAMPUS Asia-AIMS 3주기 사업은 기존 공동교육 기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분야와 연계한 융합교육 확대 △교류 과정의 학습경험 및 인증 강화 △장학 및 학위과정 연계 △지속 가능한 글로벌 인재 네트워크 구축을 핵심 목표로 추진된다.
전국 12개 3주기 사업단 가운데 신규 사업단으로 선정된 세종대는 이충훈 대외협력처장을 사업단장으로 'Sejong Global STAR Program'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전공 전문성(Specialist), 언어·문화 역량(Talent for Language), AI·디지털 역량(AI & Digital), 현장 적용 능력(Real-world Application)을 융합한 글로벌 인재 양성 모델이다.
사업단은 AI 융합 핵심교과 9학점, 전공 선택교과 3학점, 언어·문화교과 3학점으로 구성된 '9+3+3 공동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파트너 대학과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고, 마이크로크리덴셜(Micro-credential) 기반 학습성과 인증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세종대 CAMPUS Asia-AIMS 사업단은 지난 6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기존 파트너 대학 및 신규 협력기관과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생교류 확대, AI·공학·IT 분야 협력, 장학 및 학위과정 연계 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별 공동교과목 운영과 학점인정 체계를 구체화하고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충훈 세종대 대외협력처장은 “CAMPUS Asia-AIMS 3주기의 핵심은 학생교류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대학들이 교육과정을 함께 설계하고, 그 학습성과가 학위와 진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며 “세종교의 AI·디지털 교육 역량과 아세안 대학의 교육·산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양 지역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인재 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