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전력 기업 랜시엄에 4.2조 투자…AI 인프라 선점 속도

Photo Image
컴퓨텍스 2026에서 베라 루빈 시스템을 설명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칩 개발사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 임대에 이어 전력 기업에도 직접 투자하며 AI 인프라 확보에 나서고 있다.

로이터 통신과 디인포메이션은 8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전력 인프라 개발업체 랜시엄에 최대 30억 달러(약 4조2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우선 엔비디아는 랜시엄 지분 20%를 확보하는데 20억 달러를 투자하며, 전력망 연결 등 조건을 충족하게 되면 10억 달러를 추가로 들일 예정이다.

랜시엄은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미국 텍사스주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의 전력 인프라 개발업체다.

현재 텍사스 애빌린에 1000 에이커(약 4㎢) 면적의 클린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이는 미국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첫 번째 거점으로 꼽힌다.

랜시엄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캠퍼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가 구축된 곳으로, 1.2GW(기가와트) 규모의 전력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번 엔비디아와의 투자 계약에서 랜시엄과 이 회사가 보유한 토지와 전력망 연결 포트폴리오는 100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받았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 놓치면 아쉬운 정보AD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