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프로젝트 크루서블 '속도'…해외 인원 파견

Photo Image
마샤 블랙번(Marsha Blackburn)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프로젝트 크루서블 부지에서 이승호 고려아연 사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 중인 통합 제련소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미국 현지로 숙련된 인력들을 파견하고 있다. 초기 공장 설립과 공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최근 미국 테네시주 프로젝트 크루서블 현장에 핵심 인력을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사업 추진 발표 이후 합작 계약 체결과 자금 집행 등 초기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공장 설립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국내 숙련 인력의 현지 파견이 이어지면서 이를 대체할 신규 채용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미국 테네시주에 대규모 통합 제련소를 구축하는 민간 투자 프로젝트다. 총 투자 규모는 10조9500억원으로, 오는 2029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완공 시 연간 약 110만톤(t)의 원료를 처리해 54만톤 규모의 비철금속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고려아연 경영진과 마샤 블랙번 미국 연방 상원의원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로젝트 크루서블 부지와 징크를 찾아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양측은 온산제련소에서 축적한 통합 제련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내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고려아연은 테네시 제련소를 국내 온산제련소와 같은 '복합 비철금속 제련소'로 건설할 방침이다. 완공 후에는 미국 정부가 지정한 핵심광물을 비롯한 다양한 비철금속을 생산하게 된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

  • 놓치면 아쉬운 정보AD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