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텍(대표 이성희)과 AP위성이 루마니아 정부와 협력 기반을 확대하며 동유럽 우주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6일 컨텍에 따르면 이성희 컨텍 대표는 최근 최근 체자르 아르메아누 주한 루마니아 대사를 만나 컨텍·AP위성과 루마니아 우주기업 간 협력 확대를 위한 루마니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컨텍이 3년간 협력해 온 루마니아 초광대역 무선통신 및 정밀 위치측정 전문기업 A사와의 협력을 본격화하는 과정에서 정부 차원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르메아누 대사는 컨텍의 우주 지상국, 위성영상 처리, 인공지능(AI), 레이저 통신, 양자암호 등 차세대 우주기술과 AP위성의 위성 개발 및 위성통신 단말기 기술에 관심을 나타내며 협력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컨텍은 앞서 A사와 루마니아 국가 우주 프로그램인 'RomSAT'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사는 2024년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협의를 이어왔으며, 최근 A사 대표가 대전 컨텍 본사와 서울 AP위성 본사, 제주 ASP를 방문해 RomSAT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각자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RomSAT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고 루마니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과 경쟁력 강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A사는 컨텍과 AP위성으로부터 지상국 시스템과 위성 시스템 전반에 대한 교육과 기술 이전을 지원받아 우주개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앞서 6월 A사의 우주센터(Space Park) 예정지를 방문해 개발 방향을 제안했으며, 컨텍의 위성 지상국 설계·구축·운영 기술과 지구관측 위성군 구축, 루마니아 내 위성 조립·통합·시험(AIT) 시설 구축 방안 등을 RomSAT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루마니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을 제안하는 등 협력 기반 확대에 나섰다.
이 대표는 “컨텍과 AP위성, A사의 협력은 첨단 우주기술 분야에서 한국과 루마니아 간 혁신과 산업 발전, 장기적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루마니아를 거점으로 서유럽과 남부유럽 우주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