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오는 12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경기도 산모·소아 생존체계 고도화 방안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권칠승·소병훈·송옥주·이언주·김주영·박상혁·서영석·최민희·김윤·김준혁·박해철·이재강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경기도, 보건복지부, 분당서울대병원이 주관한다.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분만·소아 진료 인프라가 급격히 위축되는 가운데 경기도 역시 의료공백이 현실화되고 있고 향후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마련됐다. 각계 의견을 수렴해 경기도 산모·소아 의료체계의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도 필수공공의료특별위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첫 발제는 이영재 보건복지부 지역필수의료총괄과장이 '정부 필수의료 확충계획'을 발표한다. 이어 오경준 경기도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분당서울대병원 교수)이 '주산기 어린이병원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경기도 산모·소아 환자 관리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이혜진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백소현 경기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장(분당차여성병원 교수), 최창원 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장, 최용재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장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열린다. 참석자들은 산모·소아 진료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 한 해 태어나는 출생아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7만1000명으로 서울시의 1.7배에 달한다. 그러나 최근 5년간 분만 기관 감소폭은 전국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고위험 신생아를 위한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병상의 실제 운영률도 허가병상 대비 65%에 그친다.
배희준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은 “경기도는 최근 전국적인 산모·소아 인프라 위축 사태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며 “우리나라 최대 인구 규모의 광역자치단체이자 가장 많은 출생아가 태어나는 경기도에서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악화할 경우 국가적으로도 매우 큰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