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 2분기 영업익 634억원…전년比 16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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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케미칼이 입주한 마곡 원그로브 전경. 사진=태영건설

DL케미칼이 올해 2분기 매출 4591억원, 영업이익 63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늘었고, 영업이익은 159.8% 상승했다.

모회사 DL은 3일 2분기 매출 1조6679억원, 영업이익 25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6%, 영업이익은 256%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모두 역대 최대다.

이번 실적은 석유화학 부문의 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주요 자회사들이 호조를 보인 결과다.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포트폴리오 고도화 성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됐다.

석유화학 부문은 스페셜티 제품 경쟁력과 해외 사업 거점 다변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 여기에 중동 정세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과 스프레드 확대 효과가 더해지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DL케미칼은 폴리부텐(PB) 부문에서 높은 마진을 지속함과 동시에 폴리에틸렌(PE) 부문도 제품 가격 상승이 반영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크레이튼도 폴리머와 케미칼 부문 모두 판매량 증가와 제품 가격 상승, 스프레드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와 북미와 유럽 설비의 공급 안정성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DL 관계자는 “DL에너지를 비롯 그룹 차원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 또한 보유하고 있는 만큼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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