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이 2026년 11월 괌 최초의 비치클럽을 개장하며, 자연과 차모로(Chamorro) 문화를 중심에 둔 체류형 여행을 제안한다.
리조나레 괌은 하갓냐만의 한적한 해안에 자리한 429실 규모의 리조트로, 호시노 리조트의 '재생 브랜드' 리조나레가 태평양 무대에서 선보이는 첫 해외 프로젝트다. 인위적 개발 대신 이미 그 땅에 있는 자연 경관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비치클럽은 리조트 앞 프라이빗 비치를 중심으로 조성된다. 중심 공간인 '비치하우스'는 괌의 하늘과 바다에 어우러지는 천연 목재를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화려함보다 괌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담아냈다. 차모로 문화를 접목한 '과한 퓨전(Guahan Fusion)'을 콘셉트로 아일랜드 드링크를 비롯한 음료와 괌 스타일 햄버거, 셰프 오리지널 핑거푸드 등을 선보인다.
잔잔한 파도와 얕은 수심을 갖춘 하갓냐만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해변 그네 같은 휴식 공간과 카약·스노클링 등 해양 액티비티도 마련됐다. 가족 단위 여행객부터 커플까지 안전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가 지면 노을을 배경으로 라이브 공연이 열리는 공간으로 변신하며, 매주 화·목요일에는 숙박객 전용으로 차모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구풋 칸톤 타시(Gupot Kanton Tasi)'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리조나레 괌은 앞서 8월 차모로 전통 요리와 스페인풍 향토 음식을 결합한 올데이 다이닝 '초초(CHO CHO)'를 연 데 이어 비치클럽까지 순차 개장하며, 쇼핑 중심의 기존 괌 여행과 차별화된 로컬 문화 체험형 여행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