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물을 과학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장비도입
기록관리 고도화와 고품질 디지털 보존체계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기록관리 전문기업 가온아이(대표 조창제)는 대통령기록관의 대통령기록물 보존처리·포렌식 장비 구축사업을 본격 수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대통령기록관은 '대통령기록문화 창출 및 국민친화적 대통령기록물 서비스'라는 비전 아래,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대통령기록전시관을 중심으로 대규모 보존 서고, 전자기록물 포렌식실, 복원·보존처리실 및 전시·열람 공간을 갖추고 대한민국 국정 운영의 핵심 기록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전자기록물과 역사적인 비전자기록물을 수집·보존해,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역사적 가치를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하는 것이 이 기관의 핵심 역할이다.
이런 역할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통령기록관은 급변하는 디지털 기록 환경과 국가 기록관리 보존 정책에 발맞춰 '2026년 대통령기록물 보존처리·포렌식 장비 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가온아이는 이 사업을 맡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존·포렌식 장비 총 14종 19식이 새롭게 도입되며, 이를 바탕으로 전자기록물의 이관·보존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디지털포렌식 기술 기반의 전문 솔루션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기록물관리 표준을 바탕으로 대통령기록물 특성에 최적화된 보존처리·포렌식 시스템을 고도화하는데 방점을 둔다. 전용 인프라 구축과 전자·비전자기록물의 이관 및 보존처리 프로세스 효율화, 디지털 포렌식 고도화 등을 통해 대통령기록물의 종합 관리 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이 과정을 통해 대통령기록물의 안정적인 인수와 정밀 분석, 상태검사가 가능해지고, 나아가 일반문서 외에도 웹·SNS 기록, 행정정보 데이터세트, 시청각기록물, 행정박물 등 다양하고 복잡한 유형의 기록물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이렇게 구축되는 인프라는 실무 처리 속도와 정확도 향상으로 이어진다. 전자기록물 포렌식 자동화 기능이 강화되고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이 적용되면서 이관 및 검증 업무의 정확성과 속도가 대폭 개선되며, 상태검사·보존처리 이력 관리·메타데이터 자동 추출 등 기록관리 자동화를 통해 기록물 손상을 방지하고 업무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보존 측면에서도 기록물관리 표준 포맷을 준수하는 한편, 훼손 방지를 위한 종합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연동해 보존매체와 실물 기록물의 생애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조창제 가온아이 대표이사는 “대통령기록관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영구기록물관리기관으로 보안성과 기록관리 전문성을 요구하는 국가 기록관리의 핵심 기관”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통령기록물의 보안·안전을 강화하고 보존환경 관리장비를 구축하여 국가 중요 기록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가온아이 기록관리사업부 송영현 부서장은 “이번 사업은 기록관리 분야에서도 대통령기록물에 특화된 전문 기술력을 갖춘 가온아이가 보존처리·포렌식 장비를 개발 및 구축한다”면서 “대통령기록관이 최고 수준의 영구기록물관리기관으로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가온아이만의 전문 특허 기술과 기록물 포렌식 및 보존 기술을 집중 투입해 성공적으로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