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세미나·멘토링 거쳐 데모데이 심사
실증·GTM·투자유치 전략 맞춤형 지원

경기도와 서울대가 공동 출연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김연상)은 지난 29일 '2026 경기AI기업 글로벌 공동연구·해외진출' 사업 예비 참여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2026 경기AI 글로벌 브릿지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인공지능(AI) 기업이 해외 기관·기업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현지 실증과 시장 진입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비 참여기업은 산업안전·시설·재난, 디지털헬스케어·의료AI, 로보틱스·자율주행·모빌리티, 에듀테크 등 분야에서 선정됐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해외 진출을 위한 실증 전략과 국가별 시장 진입 방안이 다뤄졌다. 김홍범 가천대 교수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증 방안: 리빙랩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해외 실증 모델과 현장 적용 방식을 설명했다.
스타트업 정키의 숀 리 시니어 컨설턴트는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주요 진출국의 AI 시장 동향을 소개했다. 국가별 시장 진입전략인 GTM(Go-To-Market), 현지 파트너십 구축, 투자 유치, 글로벌 사업화 사례도 함께 제시했다.
강연 뒤에는 참여기업과 전문가 간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기업들은 해외 현지 실증, 공동연구 추진 절차, 파트너 발굴 방식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융기원은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 관련 세미나, 기업별 코칭·멘토링을 운영한다. 참여기업들은 이 기간 목표 시장의 수요와 산업 특성을 반영해 국제공동연구 계획과 해외 진출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심사는 다음달 20일 데모데이 방식으로 열린다. 투자자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하며, 예비 참여기업 20개사는 연구계획과 사업화 전략을 발표한다. 경기도와 융기원은 평가를 거쳐 최종 12개사를 국제공동연구 및 해외 진출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융기원은 캐나다 몬트리올 창업지원기관 센테크와 협력한 '글로벌 공동연구 및 북미 현지 연계 프로그램' 등 국제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연상 원장은 “AI 산업은 글로벌 협력과 실증 경험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분야”라며 “도내 AI 기업들이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기술력을 높이고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부터 해외 실증,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