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오디션으로 인재 선발”…인터엑스, 파격으로 AX 시대 새로운 일자리 창출

AX·PM·전략·마케팅·HR 5개 분야…실무 과제와 PT 중심 역량 검증
최종 S등급 시 신입 기본연봉 1억원 트랙 제공…오디션 총 상금 1400만원
최근 2개 기수 완주자 70% 이상 정규직 전환…오디션 대상 수상자는 조기 전환 기회

인공지능(AI)과 자동화 확산으로 기업의 경력직 선호가 강화되는 가운데, 인공지능 전환(AX)·자율제조 솔루션 전문기업 인터엑스(INTERX·대표 박정윤)가 스펙보다 실무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대규모 인턴 공개채용에 나선다.

인터엑스는 AX·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전략·마케팅·인사관리(HR) 등 5개 분야에서 20명 이상의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선발하는 'AX 채용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일반적인 서류·면접 전형에서 벗어나 지원자가 실제 직무 과제를 해결하고, 그 결과를 경영진과 현업 실무진 앞에서 직접 발표하는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6개월 인턴십 종료 시점의 최종 PT 평가에서 회사 내부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으면 정규직 전환과 함께 기본연봉 1억원부터 적용되는 처우 트랙이 제공된다.

신입의 ‘첫 진입로’ 넓힌다

인터엑스가 대규모 인턴 채용을 추진한 배경에는 청년 고용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분석한 2025년 상반기 채용공고 약 14만 건 가운데 신입만을 대상으로 한 공고는 2.6%에 그쳤으며, 97.4%는 경력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AI와 자동화로 기초적인 주니어 업무가 줄어들면서 신입이 처음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 인터엑스의 판단이다.

서재민 인터엑스 탤런트앤컬처그룹 본부장은 “신입에게 경력을 요구하면서도 정작 경력을 시작할 기회는 부족한 것이 현재 채용시장의 현실”이라며 “단순 보조 업무가 아닌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첫 경력을 만들 수 있는 인턴십을 설계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이번 오디션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는 “사라지고 있는 것은 일자리 자체보다 신입이 산업 현장에 처음 발을 들일 수 있는 진입로”라며 “인터엑스는 청년을 제조 AX 전환의 핵심 자산으로 정의하고 기회의 문을 더 넓게 열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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