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정밀사육 솔루션 '파머스핸즈', 고객 감사 행사 개최…국내 관리 개체 1만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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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핸즈는 1만두 달성 감사행사를 열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바딧(대표 신민용)은 지난 22일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가축 정밀사육 솔루션 파머스핸즈의 국내 관리 개체 1만두 돌파를 기념하는 고객 감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바딧 대표 감사 인사로 시작됐다. 신 대표는 파머스핸즈 개발 초기부터 함께한 아태반추동물연구소를 비롯해 축산 전문 언론, 가축행동학 연구진, 육종농가 등 시장 개척 과정에서 만난 협력자들을 언급하며 “1만두 달성은 현장에서 함께해 준 농가 한 곳 한 곳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일반적인 기념행사와 달리 고객 농가에 감사를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축행동 전문가 이상무 교수 강연과 신 대표의 데이터 활용 사례 발표, 참석 농가와 질의응답, 게임과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육종농가와 수정사, 선도 농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경남 고성에서 온 80대 농장주는 NotebookLM과 Claude 등 생성형 AI를 축산 현장에 활용한 경험을 공유해 관심을 모았다.

참석 농가들은 발정 관찰에 소요되는 시간이 크게 줄고 번식 성적이 향상됐으며, 폐사 감소에도 도움이 됐다는 현장 경험을 소개했다. 파머스핸즈 측은 그동안 기능 고도화 역시 농가 의견을 반영해 이뤄졌으며, 이날 제시된 의견도 향후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머스핸즈는 소가 착용하는 목걸이형 센서를 통해 활동량, 반추, 사료 섭취, 휴식 등 행동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AI 기반 정밀사육 솔루션이다. 기존 센서가 활동량과 반추 정도를 중심으로 분석했다면, 파머스핸즈는 올라탐 행동, 추적 행동, 기침 횟수 등 세부 행동까지 분석해 개체별 이상 징후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장주는 앱과 웹을 통해 개체별 행동 변화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발정, 분만, 건강 이상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개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AI 기술이 축산 분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투자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인 투자자 피터 틸은 최근 뉴질랜드 방목 관리 솔루션 기업 Halter에 약 3조원 기업가치를 인정하며 약 3000억원 규모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딧은 실내 사육 분야에서 AI 정밀사육 기술을 고도화하며 국제축산연구소(ILRI)를 시작으로 게이츠재단 프로젝트 등을 통해 현재 13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WKU SmartHolstein Lab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해외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파머스핸즈는 올해 누적 관리 개체 2만두, 내년 상반기 3만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축적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신민용 대표는 “1만두 달성은 꾸준히 서비스를 이용해 주신 농가 고객들의 신뢰와 성원 덕분”이라며 “농장주의 하루를 조금이라도 더 편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딧은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7기 육성기업으로 선정됐으며, TIPS 운영사인 씨엔티테크 보육을 받고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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