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아모레퍼시픽 R&I센터(기술연구소) 전체 데이터를 통합·재설계하는 '데이터 하이웨이'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인공지능(AI) 특화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다.
KT는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연구소 곳곳에 흩어져 있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서로 다른 데이터가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되도록 구조를 재설계했다.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소가 70여년간 축적한 수백만건의 연구개발 자산을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 레디 데이터' 형태로 전환했다.
이를 기반으로 연구원이 필요한 정보를 자연어로 빠르게 검색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는 AI 연구 환경을 조성했다.
양사는 AI 레디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원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레몬'도 함께 구현했다. 레몬은 연구원이 자연어로 질문하면 원료 정보와 처방, 실험 결과, 연구보고서 등 다양한 연구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AI 레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AI 서비스와 AI 에이전트가 활용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고도화해 연구개발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노형래 KT Enterprise부문 기업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AI 서비스를 구축한 것이 아닌 기업이 수십년간 축적해 온 연구자산을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 Ready Data로 전환한 대표적인 AX 혁신 사례”라며 “이번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AX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