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국가연구개발사업인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메신저리보핵산(mRNA) 구조체 설계 플랫폼 개발 및 실증'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뽑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과기정통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일환이다. 목암연구소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45억원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으며, 고려대학교 및 한양대학교와 공동 연구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연구 핵심은 mRNA 의약품의 성능을 결정하는 전체 서열을 AI가 통합적으로 설계·도출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기존 독립적 UTR 및 코돈 최적화 방식에서 벗어나 경계부 염기 조합과 RNA 구조부터 세포 환경 등 복합 변수를 AI에 학습시켜 최적화한 통합 설계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서열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실험 데이터를 생산해 AI를 학습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가의 검증 결과를 지속 반영하는 '휴먼 인 더 루프(human-in-the-loop)' 방식의 가상 실험실을 구축한다.
항원 서열 입력 시 AI가 후보 생성, 평가, 재설계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반 R&D 체계 구현이 최종 목표다.
목암연구소는 이번 과제로 개인맞춤형 암백신 등 독자적인 mRNA 설계 기술 기반을 확보하고, 후보물질 설계 기간과 반복 실험 비용을 줄여 국내 기술 자립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현진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소장은 “항원 서열과 임상 목적에 맞춰 전체 구조를 통합 설계하는 AI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며 “대규모 라이브러리 구축과 연구 자동화를 통해 신속하고 정밀한 mRNA 의약품 개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