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2분기 영업익 866억원…전년比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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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줄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3922억원이다.

회사는 주요 제품 공급 일정 변경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가 2분기 실적 감소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상반기 기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306억원, 매출은 847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제품 수요가 늘고 있어 하반기 공급 확대 효과가 실적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올해 5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유럽에 출시하며 현지 직접판매 제품을 5종으로 확대했다. 미국에서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본격화했다. 일본에서는 첫 제품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신약 개발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의 임상 1·3상 결과를 공개했다. 1차 평가변수인 약동학(PK)과 유효성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성을 입증했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것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 'SBE303'은 지난 3월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상에 진입했다. 후속 후보물질 'SBE313'은 전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장기지속형 비만 치료제와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신약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주사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비현금성 회계 조정 등을 반영한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 8458억원, 영업이익 149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 매출 3919억원, 영업이익 588억원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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