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미래를 선도하는 K-기계설비'…기계설비의날 개최

'2026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이 23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기계설비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기계설비의날은 전국 77만 기계설비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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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단체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손명수의원,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명예회장, 정일영의원, 박덕흠의원, 허용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남근의원,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고문,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명예회장

이날 행사에는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해 박덕흠 국회부의장, 서영교 법사위원장, 성일종·복기왕·정일영·김남근 의원 등이 참석해 기계설비인들을 격려했다.

허용주 기계설비의날 조직위원장은 기념사에서 “AI 대전환과 함께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첨단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계설비 산업에도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는 데이터센터 냉각설비와 반도체 클린룸, 공조·배관 등 기계설비 산업 전반의 고도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과 고효율, 모듈러화, 스마트 건설을 중심으로 BIM과 인공지능(AI) 기반 시공관리 등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해 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기계설비 산업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현동수 동원설비 대표와 박계석 세방테크 대표가 기계설비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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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수 동원설비 대표

현 대표는 50여 년간 기계설비 분야에 종사하며 제주 지역 기계설비 기술 발전을 이끌었다. 기계설비공사업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설비와 전문소방시설공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지역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했으며, 자재대금과 공사비, 노임 체불이 단 한 건도 없는 정도경영을 실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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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석 세방테크 대표

박 대표는 25년 이상 기계설비건설업계에 몸담으며 반도체 공장과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급변하는 하이테크 기계설비 시장에 선도적인 시공공법을 도입하고 일자리 창출과 미래 인재 양성, 윤리경영 실천에도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김래형 귀뚜라미범양냉방 전무이사가 수상했으며, 정기운 건양공사 대표이사 등 33명은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기후에너지환경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이 각각 수여됐으며,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표창, 우수기계설비인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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