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박물관은 특별전 '묻힌 그릇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쓰임, 폐기, 그리고 다시 불려진 것들'의 전시 기획력과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전시 부문 우수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한양대박물관은 이번 전시 부문 우수관 가운데 대학박물관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2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성과공유회'에서 ICOM한국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특별전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그릇'을 매개로 사물의 쓰임과 폐기, 재발견의 과정을 조명한다. 쓰임을 다한 뒤 땅속에 묻히거나 버려진 그릇이 발굴과 연구, 전시를 거쳐 새로운 의미를 얻는 과정을 보여주며 사물의 생애와 가치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문화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이를 통해 대학박물관이 전시 공간을 넘어 다양한 국적의 캠퍼스 구성원이 문화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기능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신원 한양대박물관장은 “이번 수상은 대학박물관이 지닌 학술적 역량과 대중과의 소통 가능성을 함께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관람객이 전시에 직접 참여하고 새로운 질문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획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다음 달 8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양대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