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플래리스', 아스피린 대비 심혈관 위험 14%↓…10년 장기추적 데이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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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리스 심포지움.

관상동맥중재술(PCI) 이후 장기 유지요법에서 클로피도그렐 단독 투여가 아스피린보다 심혈관 복합 사건 발생 위험을 유의미하게 낮춘다는 10년 장기 추적 관찰 결과가 공유됐다.

삼진제약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자사 항혈전제 '플래리스 정(성분명 클로피도그렐황산수소염)'을 중심으로 심혈관질환 예방 임상 근거를 논의하는 'PREVENTION & PLATON'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강지훈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첫 강연에서 'HOST-EXAM 10년 추적 관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37개 기관에서 PCI 시술을 받은 안정기 환자 5530명을 약 10.5년간 추적한 결과, 클로피도그렐 단독요법군이 아스피린 투여군 대비 일차 복합 사건 발생률을 14%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25.4% 대 28.5%). 혈전성 및 출혈성 사건 모두에서 위험도가 감소했으며, 특히 출혈성 뇌졸중 발생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 장기 유지요법으로서의 임상적 우위성이 재확인됐다.

이어 김효수 서울대병원 교수는 1차 예방 약제로 클로피도그렐의 가능성을 살피는 'HOST-PREVENTION' 연구를 소개했다. 협착 50% 이하의 무증상 환자 1만 1100명을 대상으로 4년간 추적 관찰하는 무작위 대조군 비교 임상(RCT)이다.

김 교수는 아스피린이 1차 예방 약제에서 사실상 퇴출당해 마땅한 대안이 없는 현 상황을 짚으며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우월한 클로피도그렐이 1차 예방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며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진제약 플래리스 정은 2007년 출시돼 올해 19년 차를 맞은 주력 전문의약품이다. 2009년 난도 높은 구상입자(미세한 구슬 모양) 형태의 클로피도그렐 황산수소염 원료 자체 합성에 성공해 현재 국내 유일의 상업용 대량 생산 체제를 가동 중이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최신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품질관리에 매진해 플래리스 정의 치료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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