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션드라이브 '갓 세이브 버밍엄' 게임스컴 2026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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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세이브 버밍엄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가 하반기 출시를 앞둔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을 독일 게임스컴 2026에 출품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내달 26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 B2B 전시관에서 오픈월드 좀비 생존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게임스컴에서 처음 공개한 데 이어 2년 연속 참가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중세 영국의 작은 도시 버밍엄을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구현한 오픈월드 좀비 생존 게임이다. 흔한 현대 배경이 아닌 중세 시대를 무대로 삼고 당시 도시와 생활상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독특한 콘셉트로 해외 이용자와 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게임은 최근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CBT)를 실시하며 출시 전 완성도 점검에도 나섰다. 스팀을 통해 진행한 테스트에서는 전투와 생존 시스템을 대폭 개선한 최신 빌드를 공개하고 글로벌 이용자 의견을 수렴했다.

가장 큰 변화는 전투 시스템이다. 공격 애니메이션 속도와 조작 반응성을 높이고 좀비 내구성을 조정해 전투의 긴장감을 강화했다. 창과 한손검, 할버드 등 다양한 중세 무기를 추가했으며, 소리를 질러 좀비를 유인하는 기능도 도입해 전략성을 높였다.

생존 요소도 한층 현실적으로 구현했다. 닭을 사육해 달걀을 얻거나 텃밭과 숲에서 식량을 확보할 수 있으며, 강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지만 오염된 물을 마시면 질병에 걸릴 수 있다. 중세 시대를 반영한 에일 맥주는 스트레스 감소 효과를 제공하지만 과음하면 생존에 불리한 영향을 미친다.

환경 변화 역시 핵심 시스템으로 적용했다. 안개는 좀비 시야를 제한해 은신에 도움이 되지만 비와 추위는 체력 관리 부담을 높인다. 실내에서 불을 피워 체온을 유지할 수 있지만 화재 확산과 화상 위험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신규 이용자를 위한 저널 시스템과 물리 엔진, 수면 시스템 등을 개선해 플레이 편의성과 몰입감을 높였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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