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형택 기보 이사장 “중소기업 AI 전환 초석 다지는 데 기여할 것”

권형택 신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산업 대전환기에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권 이사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을 찾아 “AI와 반도체, 방산, 기계 등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그때는 좀 살 만했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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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형택 기보 신임 이사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과 티타임을 하고 있다.

그는 “AI 전환의 성과가 대기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중소기업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보의 역할”이라며 “우리 경제의 기반인 중소기업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거론되는 신용보증기금과의 통합론에 대해서는 “최근 관련 이야기를 들었지만 아직 업무를 파악하는 단계여서 준비된 입장은 없다”며 “단순히 기관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미래와 산업 경쟁력을 고려해 정부와 관계 부처가 충분히 논의해 결론을 내릴 사안”이라고 말했다.

권 이사장은 또 “기관장 혼자 모든 답을 가질 수 없는 시대”라며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현장과 언론의 다양한 의견도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이사장은 1968년생으로 대구영진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대학원에서 경영정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우리은행 투자금융본부와 홍콩상하이은행(HSBC) 상무, 인천시장 경제·금융·투자 특별보좌관, 미단시티개발㈜ 부사장, 서울도시철도공사 상임이사,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이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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