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25·T50·T70P 등 라인업 3종 구축, 농가 규모·작업 환경별 선택 폭 확대
국내 DJI 공식 판매사 단 두 곳…150여 개 서비스망으로 시장 공략
DJI 드론-정밀농업 서비스 연계 검토…데이터 기반 농작업 체계 고도화 구상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은 글로벌 드론 기업 DJI의 농업용 드론을 국내 시장에 본격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드론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매년 약 4000~5000대 규모의 농업용 드론이 판매되고 있다. 대동은 이번 시장 진출을 통해 연평균 10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DJI는 국내 농업용 드론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국내에서 DJI 농업용 드론을 공식 판매하는 업체는 두 곳뿐이다. 대동은 보유한 전국 150여 개 대리점과 서비스망을 기반으로 구매 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현장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대동이 국내에 공급하는 DJI 농업용 드론은 ▲T25 ▲T50 ▲T70P 등 총 3종이다. 중소 및 소규모 필지에 적합한 콤팩트형부터 대형 농지용 모델까지 제품군을 구성해 농가 규모와 작업 환경에 따른 선택 폭을 넓혔다. 각 제품은 병해충 방제, 비료 살포, 농지 측량 등 다양한 농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3종 라인업 중 T25와 T50은 중소 규모 농지부터 대형 농지까지 폭넓게 대응하는 모델이다. 두 모델 모두 10~13㏊(약 3만~4만평) 단위 농지를 10분 만에 매핑할 수 있는 측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양안 비전과 레이더를 결합한 감지 시스템을 통해 장애물이 많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비행을 지원한다.

초대형 농업용 드론 T70P는 70㎏ 약제 탱크와 70㎏ 입제 탱크를 탑재해 대규모 농지 작업에 적합한 모델이다. 분당 최대 40L의 약제 살포량과 분당 최대 400㎏ 입제 살포량으로 광활한 면적을 빠르게 커버할 수 있다. 4개의 수냉식 무화 노즐을 통해 입자 크기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이광욱 대동 국내사업부문장은 “농업용 드론은 단순 방제 장비를 넘어 데이터 기반 농업을 실현하는 핵심 장비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대동은 드론을 비롯한 AI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농업 현장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미래 농업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이번 드론 공급을 계기로 DJI와의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자사 정밀농업 서비스와의 연계성을 높여 나가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DJI 농업용 드론에서 확보한 작업 이력과 살포 데이터, 농지·작물 상태 정보를 정밀농업 플랫폼과 연계해 농작업 진단, 처방, 실행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