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클라우드·AI 기반 줌폰으로 비용 30% 이상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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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 줌 프로가 줌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줌이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인 '줌폰'을 내세워 기업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에 나선다. 복잡한 하드웨어 중심의 구축형(PBX) 통신 환경에서 벗어나, 채팅·영상회의·전화·컨택센터·이메일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통합한 '올인원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기업의 운영 효율성과 보안성, 비용 절감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김욱 줌 프로는 14일 서울 삼성동에서 전자신문 주최로 열린 'CIO·CISO 조찬 세미나'에 연사로 나서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프로는 이날 기업 통신 시스템을 기존 구축형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전환할 때의 장점을 제시했다.

그는 “과거 전화, 채팅, 미팅 등 각각의 통신 기능을 분리된 솔루션으로 운영하면서 시스템이 무거워지고 관리 복잡성이 커지는 문제가 있었다”며 “줌폰은 하나의 플랫폼 안에 전화부터 채팅, 미팅, 컨택센터, AI까지 모든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포함해 기업의 복잡성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김 프로는 특히 줌의 'AI 퍼스트'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줌폰은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강력한 AI 기술이 기본 탑재된다”며 “AI가 실시간으로 통화 내용을 분석해 자동으로 요약하고, 이를 '줌 닥스'와 연동해 문서 및 보고서 형태로 변환해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시간 감정 분석과 상담원 성과 스코어링 기능을 통해 기업이 통화 데이터를 단순한 기록이 아닌 비즈니스 인사이트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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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은 14일 서울 삼성동에서 전자신문 주최로 열린 'CIO·CISO 조찬 세미나'에서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방향'을 소개했다.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도 클라우드 전환의 장점을 소개했다. 김 프로는 “줌폰과 같은 SaaS 방식을 사용하면 운영 및 통신 비용을 최대 37%가량 절감할 수 있다”면서 “해외 지사가 많은 글로벌 기업은 줌폰의 네이티브 통신망 서비스를 통해 현지 통신사 계약 없이도 해외 지사에서 현지 요금으로 저렴하게 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기영 줌 프로는 '복잡한 전환 시스템을 줌으로 혁신한 비결'이라는 제목으로 대한항공의 줌폰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조 프로는 “해외 비즈니스 비중이 높고 현장 근무자가 많은 대한항공 특성상 통신 인프라, 특히 전화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면서 “이미 검증된 화상회의 솔루션의 실시간 미디어 프로세싱 아키텍처를 그대로 계승한 줌폰은 별도의 검증이 필요 없는 솔루션으로 선택했다”고 소개했다.

도입 성과와 관련해 조 프로는 네 가지 지표를 제시했다. 그는 “대한항공의 지원 대상 47개국 중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자가 줌폰을 사용 중이며, 프로젝트 과정에서 대한항공만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신규 기능 12건이 제품에 적용됐다”면서 “프리미엄 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해 300건 이상의 기술지원을 처리했고, 2026년 2분기 기준 국내 통화 품질은 99% 이상이 정상으로 분류됐다”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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