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고등광기술연구원(APRI·원장 이영락)이 레이저와 광기술 분야를 연구하는 해외 학생 및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6~10일 5일간 '레이저·광기술 여름학교(SSOLLA) 2026'을 개최했다.
SSOLLA는 GIST 고등광기술연구원이 2010년부터 매년 운영해온 국제 교육·연구 교류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대만,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7개국에서 학생과 연구원 13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대만 국립과학기술대학교(NTUST), 캄보디아 프놈펜왕립대학교, 방글라데시 쿨나대학교 등 각국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 소속으로, 광학·레이저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을 학습하고 국제 연구자들과 지식·경험을 교류했다.
집중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레이저 기초 이론부터 응용 기술까지 폭넓게 다루는 강의와 광학 실험 실습, 연구시설 견학 등을 진행했다. △고출력 레이저 및 광섬유 레이저의 기초 및 응용 △비선형 광학 △나노 광학 △바이오 메디컬 광학 △양자광학 △레이저 안전 등 레이저·광기술 전반의 주제를 다뤘으며, 광학 실험 실습으로 강의에서 배운 원리와 개념을 직접 확인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GIST 고등광기술연구원의 핵심 연구시설인 '극초단 광양자빔 특수연구동'과 주요 실험실을 견학하며 초강력 레이저 연구 인프라를 직접 살펴보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영락 원장은 “매년 'SSOLA'를 통해 해외 연구자들과의 학술 교류와 차세대 연구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기술 분야 국제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개원 25주년을 맞은 GIST 고등광기술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레이저·광기술 전문 연구기관으로, 1초를 약 50조 개로 나눈 것과 같은 극도로 짧은 순간(20펨토초)에 막대한 에너지를 집중해 4.2페타와트(1페타와트=1000테라와트)급 순간 출력을 구현하는 초강력 레이저를 개발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과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광과학 및 광기술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과 글로벌 연구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