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랄AI, 로봇 내비게이션 모델 '로보스트랄 내비게이트' 공개

Photo Image
미스트랄AI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는 로봇 내비게이션 모델 '로보스트랄 내비게이트(Robostral Navigate)'를 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생성형 AI 모델 중심 사업에서 로봇과 제조 설비 등 물리 환경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행보다.

로보스트랄 내비게이트는 단일 카메라와 간단한 언어 명령만으로 로봇의 복잡한 공간 이동을 지원한다. 특정 하드웨어에 묶이지 않는 하드웨어 독립형 모델로 다양한 로봇 기종에 적용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실제 로봇 주행 데이터가 아니라 전적으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학습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로봇이 장애물과 복잡한 경로가 있는 환경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미스트랄AI가 피지컬 AI 분야를 본격 공략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피지컬 AI는 AI를 로봇, 제조 장비, 물류 시스템처럼 실제 물리 환경에서 작동하는 시스템에 적용하는 기술이다.

회사는 설계, 시뮬레이션, 품질 관리 등 산업 엔지니어링 공정에 AI 모델과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에어버스, BMW 등의 대규모 제조 기업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

미스트랄AI는 2023년 구글 딥마인드와 메타 플랫폼스 출신 연구자들이 설립한 기업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스트랄AI는 약 200억유로 기업가치로 30억유로 규모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이다. 지난해 9월 투자 라운드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117억유로였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