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코리아 2026]나노협회, 독일 IVAM와 협력…유럽 기술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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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나노산업계가 '나노코리아 2026'을 계기로 독일을 넘어 유럽 첨단기술 생태계와 접점을 넓힌다.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는 8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나노코리아 2026 현장에서 독일 IVAM Microtechnology Network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나노기술·첨단소재 분야에서 한·독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기업의 전시회·세미나 참가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기업의 독일·유럽 진출과 독일·유럽 기업의 나노코리아 참여를 연결하는 협력 기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IVAM은 독일 도르트문트에 본부를 둔 마이크로·나노기술 분야 국제 비즈니스 네트워크 및 기술 마케팅 기관이다. 마이크로기술, 나노기술,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포토닉스, 광학, 의료, 첨단소재, 마이크로플루이딕스, 플렉서블·하이브리드 전자, 양자기술 등을 주요 분야로 한다. 19개국 300개 이상의 회원사와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라운호퍼, 보쉬, 자이스, 브루커, 트럼프 등 독일·유럽 주요 첨단기술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업 교류, 전시·행사 협력, 기술·정보 교류를 추진한다. 나노코리아를 포함한 한국과 독일 전시회 참가를 상호 장려하고, 세미나·워크숍 등 협력 프로그램도 공동 추진한다. 연구정보와 산업 동향을 공유하며 공동 연구개발(R&D), 기술이전, 사업화 등 후속 협력 기회도 발굴한다.

올해 나노코리아 2026에는 IVAM과 연계한 프라운호퍼 ENAS와 소노시스(SONOSYS) 등 독일 기업 2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강원도청, NDK 등을 포함한 국내 기관·기업과 총 6건의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독 나노기술 교류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2027년부터는 IVAM 공동관 구성을 통해 독일·유럽 기업의 나노코리아 참가를 확대하고, 공동세미나 등 기술 교류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홍순국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장은 “이번 MOU는 한국과 독일, 나아가 유럽의 나노·마이크로기술 및 첨단산업 간 협력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양국 기업과 연구기관 간 기술협력, 정보교류, 비즈니스 연계 등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넓혀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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