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공습하고 제재도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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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부사령부가 18일(현지시간) 공식 계정(@CENTCOM)을 통해 공개한 이 사진은 17일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비행하는 AH-64 아파치 헬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란 군부는18일 호르무즈 해협의 재폐쇄를 선언했고, 이에 따라 여러 선박들이 해협 통과를 포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을 “협박”하려 한다며 경고했다. 〈AFP〉

미국이 이란을 공습했다. 원유 제재도 복원하는 등 고강도 압박에 나섰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국제 해역에서 무고한 민간인을 태운 상선을 표적 삼아 공격한 데 대한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 이란을 상대로 일련의 강력한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상선 3척을 공격한 것에 대응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란의 공격은 정당화될 수 없고 위험하며 전투중단(합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이번 공습의 책임 소재를 분명히 했다.

군사적 타격과 동시에 경제적 철퇴도 가해졌다. 공습 개시 2시간 전,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란산 원유의 생산과 인도, 판매를 허용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발급했던 60일짜리 임시 일반면허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양국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60일간의 후속 협상 기간 동안 보장했던 핵심적인 경제적 이익을 불과 보름여 만에 박탈한 것이다.

이란은 종전 합의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특히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을 치르며 대내외적으로 '반미 결집'을 도모한 직후여서 군사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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