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대한외과학회 젊은 연구자상 최우수상

지속적 배가로근면 차단술 효과 전향적 무작위 연구
국소마취제 3일 주입…통증 유지하며 진통제 사용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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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재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

분당서울대병원은 전동재 외과 교수가 2026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전 교수는 로봇 보조·복강경 방식으로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지속적 배가로근면 차단술의 통증 조절 효과를 분석한 전향적 무작위배정 연구로 수상했다. 연구 책임자는 서윤석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다.

연구 결과 지속적 배가로근면 차단술을 시행한 환자는 수술 후 통증 조절 효과를 유지하면서 마약성 진통제 사용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 배가로근면 차단술은 수술을 마칠 때 복부 근육층 사이에 가느다란 카테터를 삽입한 뒤 약 3일간 국소마취제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복부 신경을 차단해 수술 부위 통증을 줄인다.

위암 수술 뒤에는 통증 조절을 위해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지만 장운동 저하와 구역·구토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식사 재개와 보행 등 수술 후 회복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젊은 연구자상은 연구의 학문적 기여도와 발표 완성도 등을 평가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 젊은 의학자에게 수여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위암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지속적 배가로근면 차단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술 후 회복 향상 프로그램(ERAS) 센터를 통해 수술 전후 치료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전동재 교수는 “최근에는 질환 치료뿐 아니라 수술 후 회복의 질과 빠른 일상 복귀도 중요한 치료 목표로 다뤄지고 있다”며 “환자의 조기 회복을 돕는 임상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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