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지도사협회(K-IGA)와 한국AI리터러시협회(KAILA)가 기업과 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지원할 현장형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6일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AI·AX(AI Transformation) 진단 서비스와 전환 교육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업과 공공기관 대상 AI·AX 진단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운영, AX 전환 설계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공동 기획, 투자지도사와 AI 리터러시 전문가를 연계한 전문인력 풀(pool) 구축, 진단부터 교육, 전환 컨설팅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 마련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최근 생성형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은 개별 AI 도구 활용 수준에 머물러 업무 프로세스와 비즈니스 모델 전반을 혁신하는 AX 단계로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직의 현황을 진단하고 AI 도입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양 기관의 설명이다.
한국투자지도사협회는 기업의 성장 단계 진단과 투자 유치, 사업 전환을 지원하는 '투자지도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난달 28일부터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1기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도 교육 현장에서 교육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AI리터러시협회는 AI 리터러시 교육과 확산을 통해 개인과 조직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투자지도사 교육과정에 AI·AX 진단 커리큘럼을 접목하고 공동 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소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조준희 한국투자지도사협회 회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은 AI 기술 자체보다 우리 회사에 무엇이 필요한지 진단하고 전환 방향을 설계할 수 있는 전문가”라며 “한국AI리터러시협회와 협력을 통해 진단부터 전환 설계까지 수행할 수 있는 현장형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AX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종 한국AI리터러시협회 회장은 “AI 리터러시는 단순히 도구를 활용하는 능력을 넘어 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역량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한국투자지도사협회의 현장 진단 역량과 결합해 생성형 AI 활용을 넘어 AX 전환을 설계할 수 있는 전문인력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