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AI 대입 챗봇 개통…학생부종합전형 온라인 상담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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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정보포털 '어디가' 메인화면.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대입 챗봇 서비스를 시범 개통하고, 학생부종합전형 온라인 상담을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AI 대입 챗봇은 대입정보포털에 흩어져 있는 대학별 모집요강, 전형 운영 방식, 입시 결과 등을 대화형 질문만으로 검색·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가 내신·수능 성적과 관심 분야 등을 입력하면 맞춤형 대학과 학과, 전형 추천도 받을 수 있다. 비정형 데이터의 출처를 표시하는 기능과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하는 멀티턴(Multi-turn) 기술도 적용됐다.

교육부는 약 2개월간 실제 이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류와 개선 사항을 점검한 뒤 오는 9월 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9월 초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 학생들의 지원 전략 수립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온라인 상담도 확대 운영된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올해 1분기 8주간 진행한 730여 건의 시범 상담 결과를 토대로 상담 방식과 시스템을 개선했다. 학생부종합전형 전담 대입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추가 연수와 상담 품질 관리도 실시했다.

상담은 7월 2일부터 대입정보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매주 목요일 250명씩 접수한다. 상담 결과는 2주 이내 제공된다. 학생당 신청 횟수는 월 1회로 제한된다.

교육부는 오프라인 대입 지원 행사도 확대한다. 오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7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전국 주요 150개 대학이 참가해 입학전형 정보를 제공하며, 대입상담교사단이 참여하는 1대1 대면 상담관도 운영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AI 대화형 대입 챗봇 서비스 개통과 학생부종합전형 온라인 상담, 대입 박람회와 권역별 설명회가 학생과 학부모의 입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입 준비 과정이 보다 수월해질 수 있도록 촘촘하고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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