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정보 및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엘티메트릭(대표 강인구)이 국토교통부 주관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의 천안·아산 컨소시엄에 참여해 도시의 지능화를 견인할 '도시 인지형 디지털트윈' 구축을 담당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공모 결과 강원권 원주시와 충청권 천안·아산시를 시범도시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본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약 6,109억원이 투입되며, 두 도시가 직면한 공동의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고 초광역권 AI시티 표준 정립을 목표로 추진된다.
엘티메트릭이 구축하는 도시 인지형 디지털트윈은 기존 3차원 공간정보 기반의 단순 시각화와 분석을 넘어, 도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AI 기반 판단과 대응까지 연결하는 지능형 도시 운영 플랫폼이다.
기존 디지털트윈이 정밀한 3차원 모델 구현과 시뮬레이션 중심이었다면, 도시 인지형 디지털트윈은 경량화된 공간 데이터 구조를 기반으로 도시 곳곳에서 발생하는 변화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다양한 AI 서비스가 활용할 수 있는 도시 지능화 기반을 제공한다.
엘티메트릭은 공간정보 및 디지털트윈 분야에서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AI CCTV 기반 영상관제 플랫폼 사업으로 빠르게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영상 분석과 이상상황 감지, 객체 재식별, 위험 예측 등 도시 운영과 직결되는 AI 기술 역량을 고도화해 왔으며, 이번 사업에서는 디지털트윈을 도시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반으로 활용하고, AI 영상관제와 지능형 분석 기술을 중심으로 도시 상황을 실시간 인지·예측·대응하는 차세대 AI 도시 운영체계 구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축적된 도시 데이터와 월드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도시 상황을 가상 환경에서 재현하고 AI 학습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도시 위험 상황에 대한 예측 정확도와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AI 지원센터 내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정책 지원형 디지털트윈 환경도 구축한다. 사업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와 AI 기술이 지역 혁신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성동권 엘티메트릭 의장은 “AI 시대의 디지털트윈은 단순히 도시를 구현하는 기술이 아니라, 도시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변화를 이해하고 더 나은 의사결정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 운영의 기반”이라며, “엘티메트릭은 공간정보가 특정 기관이나 시스템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도시 구성원 모두가 함께 활용하고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 아래, 축적해온 공간정보와 디지털트윈, AI 영상관제 기술을 바탕으로 천안·아산이 초광역 AI시티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