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 도내 제조기업 AI 전환에 국비 40억원 확보

광덕에이앤티·신일정밀,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 최종 선정
강원TP 지원 결실…AI 기반 스마트 제조 혁신과 공정 고도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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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테크노파크

강원특별자치도 제조기업의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강원테크노파크가 추진해 온 제조 디지털 전환 지원이 성과를 내면서 도내 기업이 정부 AI 상용화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제조 AX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Sprint)' 지역육성형 분야에 도내 기업인 광덕에이앤티와 신일정밀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조 현장의 디지털·인공지능 전환을 촉진하고 단기간 내 시장 적용이 가능한 AI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선정 기업은 AI 기술을 실제 제조 현장에 적용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도화, 비용 절감 등을 추진한다.

원주기업도시에 본사와 생산시설을 구축한 광덕에이앤티는 2년간 총 3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AI 에이전트와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 제조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광덕에이앤티는 자동차 조향·제동·현가장치와 전기차 모터용 정밀 사출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공정과 설비, 검사, 물류 데이터를 통합 수집해 AI를 활용한 품질 예측과 설비 이상 감지, 검사 결과 분석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트윈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MES 고도화와 AI 에이전트 협업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 품질 안정화,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릉에 본사를 둔 신일정밀은 단기 프로그램을 통해 10억원 규모 사업비를 지원받아 AI 기반 산업용 로봇 예지보전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신일정밀은 제조 공정에 운영 중인 산업용 로봇의 상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AI 기반 이상 탐지 기술을 적용해 고장 발생 이전에 이상 징후를 예측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제조 국제표준을 적용한 데이터 수집 체계와 클라우드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AI 분석 기술을 결합해 로봇 운영 안정성과 생산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설비 지원을 넘어 AI 기술을 제조 현장에 직접 적용하는 실증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강원도가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 고도화와 제조 AX 확산 정책과 연계돼 지역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호 광덕에이앤티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반 스마트 제조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제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승환 신일정밀 대표는 “산업용 로봇 예방보전 체계를 고도화하고 스마트 제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AI 응용제품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통해 제조 공정의 생산성과 안정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제조기업의 AI 도입과 스마트공장 고도화, 디지털 전환 지원을 확대해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제조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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