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리엠(대표 김동수)은 국내 발광다이오드(LED) 안내전광판 분야에서 독보적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회사다. 특히 차별화된 기술 역량과 철저한 품질보증 체계로 공공조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LED 안내전광판은 행정, 교통, 재난 안전 등 공공 인프라 전반에 핵심 솔루션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스마트 시티에 꼭 필요한 미래 디스플레이로 꼽힌다.
트리엠이 두각을 나타낸 건 먼저 품질에 있다. 회사는 조달청 주관 품질보증조달물품 심사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동종 업계에서 A 등급을 받은 건 트리엠이 유일했다.
트리엠은 최고 등급 획득으로 납품검사를 4년간 면제받는 혜택을 확보했다. 이는 곧 제품 공급까지 걸리는 리드타임을 단축하고 물류 비용 최적화를 가능케 해 회사 사업 경쟁력으로 이어졌다.
트리엠의 품질 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는 또 있다. 회사는 LED 안내전광판 뿐만 아니라 데스크톱 컴퓨터, 일체형 컴퓨터(All-in-One) 제품군에서도 A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조공정 전반에 통계적 공정관리(SPC)가 안착하고 고도화된 부품수급·공정·출하검사 시스템이 전사적 품질경영(TQM) 관점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기술역량도 차별화됐다. LED 전광판 업계 최초로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까다로운 환경 기준을 맞춰 제품 설계 역량을 보여줬다. 에너지 절감과 자원순환 기술이 집약된 친환경 라인업은 정부의 녹색제품 의무구매 정책과 맞물려 공공조달 시장에서 기회를 잡았다.
품질과 기술력은 고스란히 시장 점유율로 나타났다. 조달청 나라장터 데이터(EDI)에 따르면, 트리엠은 2025년 기준 LED 안내전광판 조달 시장 내 총 판매 수량과 총 계약 건수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품질보증조달물품 지정을 통해 확보한 대외적 신뢰도가 수요기관의 구매 선택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다시 대규모 공급 실적이라는 '성과지표'의 가점으로 연결되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공공조달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인증형 제품과 모듈 통합형 제품을 확대하고 방송용 전문모델, 기상 전광판 등도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민수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윤건일 기자 ben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