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커뮤니티 게임' 기능 도입…체류 시간 확대 사활

2월 최고치 찍고 이용자 수 상승 둔화
게임 4종 오픈…활동 늘어야 광고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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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커뮤니티 게임 〈당근 애플리케이션(앱) 갈무리〉

당근이 커뮤니티 탭에 게임 기능을 도입했다. 이용자 증가세와 애플리케이션(앱) 체류시간이 주춤한 가운데 게임으로 이용자 활동을 늘리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16일 당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일 앱의 커뮤니티 탭에 '커뮤니티 게임'을 추가했다. 전국의 당근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당근은 “커뮤니티 게임은 이웃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이라면서 “더 재미있는 동네 경험을 만들기 위해 실험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뮤니티 게임은 스마트폰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구성됐다. 16일 기준 '추억의 두더지 잡기', '달려라! 당근런', '팡팡 사과게임', '합쳐라! 2048' 등 4종을 제공한다. 당근은 향후 게임 종류를 추가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게임은 당근이 앱 하단 커뮤니티 탭에서 동네생활, 모임, 카페, 아파트에 이어 선보인 다섯 번째 기능이다. 일부 지역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험한 뒤 적용 지역을 확대해온 기존 방식과 달리 처음부터 전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했다.

당근은 광고를 주요 수익원으로 삼고 있다. 이 때문에 활성 이용자 수, 이용시간이 광고 사업에 영향을 미친다. 중고거래뿐 아니라 동네생활, 모임, 카페 등 커뮤니티 서비스를 강화하는 배경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당근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 2월 2064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용자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도 지난 3월 151.6분으로 가장 길었지만 이후 상승세가 둔화했다. 이용자 기반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이용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기능을 실험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근 관계자는 “커뮤니티 게임에 별도의 보상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며 재미 요소로 도입했다”면서도 “이용자의 체류시간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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