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라이드코리아, 성남 마라톤 후원…기부금 2000만원 아동센터 지원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의 지역사회 지원 활동이 화제다. 임직원이 직접 사회 공헌에 나서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어플라이드는 13일 열린 '2026 성남 마라톤'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이다. 어플라이드 임직원 375명이 참가했으며, 참가비 전액은 기부금으로 전환해 약 2000만원을 조성했다. 이를 경기 지역 아동센터 13곳 에어컨 설치 비용으로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단발성 협찬이 아닌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가 기부로 주목된다. 회사는 △임직원 건강관리 △동료와의 유대 △지역사회 기여라는 측면에 주목, 마라톤을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활용해왔다.

작년 어플라이드는 '성남 런 페스티벌'의 메인 후원사로 참여하며, 단순 협찬이 아닌 임직원 참여형 기부 구조를 설계했다. 글로벌 기아 퇴치 캠페인와 연계, 임직원 208명의 기부금에 어플라이드가 동일 금액을 매칭했고, 방학 기간 지역 아동을 위한 푸드박스 250개를 지원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기부금 약 2000만원은 성남·이천·평택·화성 소재 지역아동센터 가운데 냉방기기 노후화와 잦은 고장으로 교체가 시급한 13곳을 선별해 에어컨 설치에 쓰였다. 이번 지원을 받은 13개 센터에는 총 400여명 아동이 다니고 있다. 일부 센터는 에어컨이 아예 없거나, 18년 이상 노후화돼 냉방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부품 단종으로 수리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번 기부로 노후 냉방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어플라이드는 성남 마라톤 후원 외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 시민 참여형 수질 정화 활동 '우리 하천 지킴이'를 후원하며 6년간 2만여 명의 시민과 함께 EM(유용미생물) 흙공 43만 5000여 개를 하천에 투척했다. '어플라이드와 함께하는 과학교실'(5년 연속)과 '전통문화예술교실'(2년 연속)을 통해 지역 아동들의 배움을 지원해왔다.

박광선 어플라이드코리아 대표는 “어플라이드는 반도체 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동시에, 기업이 속한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의 주축이 되는 것이 우리의 핵심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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