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SIPC, 실리콘 카탈리스트와 韓 반도체 스타트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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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서울대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장(전기정보공학부 교수·오른쪽)과 폴 피커링 실리콘카탈리스트 미국 매니징파트너가 10일 한국 반도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대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SIPC)가 세계적 반도체 액셀러레이터 실리콘카탈리스트와 협력,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 육성에 뛰어들었다.

서울대 SIPC는 10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서울대 SIPC·실리콘카탈리스트 그룹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 2015년 설립된 실리콘카탈리스트는 반도체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액셀러레이터·인큐베이터로 꼽힌다. 미국 실리콘밸리 본사와 일본 지사를 통해 세계 반도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행사에서 서울대 SIPC와 실리콘카탈리스트는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대 SIPC는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국내 시스템 반도체 및 팹리스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한다. 이번 MOU로 반도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투자 유치 등을 도울 예정이다.

폴 피커링 실리콘카탈리스트 매니징 파트너는 “우리는 반도체 산업이 지속 성장하는 글로벌 경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 환경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금 조달은 물론, 기술 지원과 다른 시장으로의 확장을 도우며 한국 산업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스타트업·투자자·산업계·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 100여명이 모여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의 '한·미·일 반도체 공급망 협력 전략' 기조 연설을 포함, 실리콘카탈리스트의 실리콘밸리 인큐베이터 모델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실리콘카탈리스트에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 역량을 소개하는 피칭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혁재 서울대 SIPC 센터장(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은 “한국의 반도체 경쟁력, 서울대 SIPC의 광범위한 네트워크, 실리콘카탈리스트의 글로벌 통합 경험이 결합해 더 강력한 반도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번 MOU로) 혁신과 국제 협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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