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년 만에 통신사 이용자 만족도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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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컨슈머인사이트

SK텔레콤이 1년 만에 이동통신 이용자 체감 만족도 1위를 탈환했다. 알뜰폰(MVNO) 부문에서는 금융권 후발주자인 우리은행의 '우리WON모바일'이 선두를 차지했다.

2일 리서치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휴대폰 이용자 3만226명 대상 통신사 체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SK텔레콤이 679점을 기록하며 이통 3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상반기 유심 해킹 사태 직후 만족도가 545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상승세를 타며 흐름을 반전시켰다.

세부 항목별로는 이미지 만족률이 50%로 직전대비 7%포인트(p) 상승했으며, 음성 통화 품질과 고객 응대 서비스 등 전통적인 품질 지표가 개선되며 전체 점수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순위 탈환에도 불구하고 리스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의 '보안' 항목 만족률은 29%에 그쳤다. 이는 43%의 만족률을 확보한 LG유플러스와 비교해 14%p 뒤처졌다.

알뜰폰 부문에서는우리은행의 '우리WON모바일'이 735점을 기록, 출범 1년 만에 종합 만족도 1위에 오르는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우리WON모바일은 프로모션·이벤트, 부가서비스 및 혜택 등 10개 평가 항목 중 6개 분야에서 1위를 선점했다.

반면 과거 4년(8반기) 연속 독주 체제를 유지했던 KB국민은행의 '리브모바일'은 과당경쟁 비판에 따른 마케팅 축소 영향으로 직전 3위에서 이번 조사 7위(691점)까지 추락했다.

티플러스(728점)와 프리티(716점)는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으며, 이야기모바일(703점, 4위)과 토스모바일(683점, 9위)은 요금 만족률 상승에 힘입어 톱10에 진입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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