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오픈AI가 최신 프론티어 모델인 'GPT-5.5'와 'GPT-5.4',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를 생성형 AI 플랫폼인 '아마존 베드록'에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한국 기업은 기존 AWS 환경에서 오픈AI의 최신 모델을 쉽게 쓸 수 있게 됐다. 모델 사용량은 기존 AWS 클라우드 약정에 통합 적용되어 조달과 청구 부담이 줄어든다. 한국은 금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이번 발표가 기업들의 AI 전환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GPT-5.5는 오픈AI의 가장 진보한 모델이다. 사용자의 의도를 빠르게 파악하고 다단계 작업을 스스로 수행한다. 코드 작성, 데이터 분석, 문서 생성 등에 탁월하며, 복잡한 업무를 일관성 있게 처리하는 강점이 있다.
GPT-5.4는 높은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모델이다. 토큰당 비용이 낮아 데이터 양이 많은 대규모 작업에 적합하다. 두 모델 모두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를 지원한다.
코덱스는 매주 500만명 이상이 쓰는 코딩 에이전트다. 코드 작성, 디버깅, 테스트 등을 자동화한다. 단순한 자동완성을 넘어 전체 리포지토리의 맥락을 파악하고 오류를 추론한다.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등 주요 개발 환경에서 쓸 수 있으며, 개발자별 약정 없이 토큰당 과금 방식으로 유연하게 도입 가능하다.
보안과 운영 환경도 강화됐다. 아마존 베드록 위에서 작동하는 오픈AI 모델은 AWS의 보안 체계를 따른다. AWS 나이트로 시스템 기반의 기술이 적용되어, AWS 운영 인력조차 고객의 프롬프트나 응답에 접근할 수 없다. 고객 데이터는 모델 학습에 쓰이지 않고 외부와도 공유되지 않는다. 자동 용량 관리 기능으로 부하가 걸려도 중단 없이 안정적인 속도를 유지한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대표는 “한국 기업들이 신뢰하는 AWS 환경에서 오픈AI 최신 모델을 쉽게 쓰게 된 점이 뜻깊다”라며 “기존 시스템을 토대로 활용 범위를 빠르게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는 “최고 수준의 AI 모델과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를 동시에 제공하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한국 기업의 AI 도입 여정을 가까이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