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24만 명 찾은 DDP서 놀이형 환경교육 운영

학생 35명, 2개월간 기획·운영 참여
자원순환 가치 6단계 체험으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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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전경.

경희대학교가 서울디자인재단과 산학협력으로 어린이 대상 놀이형 환경 교육 전시를 운영했다.

경희대는 산업디자인학과가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DDP 어린이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체험 전시 '리플레이 그린 히어로(RE:Play Green Hero)'를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이 전시는 산업연계 문제해결형 수업인 IC-PBL(Industry Cooperative Project Based Learning)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페스티벌은 '어린이 하루가 완성되는 DDP 랜드'를 주제로 어린이날 연휴 4일간 진행됐으며, 약 24만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리플레이 그린 히어로'는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의 의미를 익히도록 구성한 6단계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12번 목표인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바탕으로 장난감 재사용, 분리배출, 업사이클링 등 생활 속 환경 문제를 놀이 콘텐츠로 풀어냈다.

주요 프로그램은 미션 장난감 미로 체험, 가족 협동 놀이, 재생 블록 놀이, 장난감 분해 체험, 헌 장난감 교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은 미로 탐험과 협동 미션, 장난감 분해·교환 활동을 통해 자원의 가치와 재사용 과정을 체험했다.

프로젝트에는 산업디자인학과를 포함한 3개 학과 학생 35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김유빈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의 총괄 지도 아래 약 2개월 동안 콘텐츠 기획, 제작, 공간 연출, 사용자 경험 디자인, 현장 운영을 맡았다.

친환경 재생 소재 기업 코끼리공장, 글로벌 완구 브랜드 플레이모빌 국내 파트너사 아이큐박스, 롯데칠성음료 등도 참여했다. 학생들은 기관·기업과 협업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환경 교육 콘텐츠와 체험 공간을 구현했다.

재단 관계자는 “DDP는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고 디자인의 가치를 경험하는 공간”이라며 “영 디자이너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디자인을 실천하고, 시민 피드백을 통해 디자인이 사회 문제 해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확인한 산학협력 프로젝트였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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