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수 전문 프랜차이즈 국수나무가 신메뉴 '말꼬국(맑은고기국수)'을 출시하며 숙취 해장 메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맑은 육수와 72시간 저온 숙성 생면, 부드러운 고기를 조합한 이번 신메뉴는 출시 직후부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확산되며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숙취 다음 날 먹기 좋은 국수', '자극 없는 해장 메뉴'라는 평가가 이어지며 해장 메뉴 카테고리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분위기다.
국수나무가 선보인 말꼬국은 화려한 토핑이나 강한 양념 대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한 끼'에 초점을 맞춘 신메뉴다. 맑은 육수와 생면, 부드러운 고기 중심의 단순한 구성으로 숙취 상태에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수나무 측은 메뉴 개발 과정에서 '무엇을 더할 것인가'보다 '무엇을 덜어낼 것인가'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숙취 해장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신메뉴와 맞물린다. 과거에는 매운 국물이나 기름진 음식 중심의 해장 문화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위 부담을 줄인 맑은 국물과 순한 식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SNS에서도 “심한 숙취에는 자극적인 음식보다 맑은 국물이 더 낫다”, “속이 예민할 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후기들이 이어지고 있다.
신메뉴 말꼬국의 화제성은 자연스러운 콘텐츠 확산 과정에서 더욱 커졌다. 인플루언서 '외노자 쇼마'가 숙취 다음 날 국수나무를 방문해 말꼬국을 먹는 영상을 공개한 이후 관련 영상과 후기 콘텐츠가 틱톡·유튜브·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광고성 표현보다는 실제 숙취 경험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였다는 점에서 공감 반응이 이어졌고, 댓글창에는 “숙취 때 실제로 먹어봤다”, “국수나무 신메뉴인지 몰랐는데 해장용으로 괜찮았다”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신메뉴가 단순한 메뉴 추가를 넘어, 소비자의 실제 생활 패턴과 상황 기반 수요를 겨냥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회식과 모임이 늘어나는 연휴 시즌과 맞물리며 숙취 해장 수요를 자연스럽게 흡수했다는 평가다. 국수나무 측에 따르면 연휴와 주말 기간 말꼬국 주문량과 관련 검색량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수나무는 현재 전국 54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국수전문점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신메뉴 말꼬국 출시를 통해 기존 고객층 재방문은 물론, 젊은 소비자층 확대와 해장 메뉴 수요 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