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서울시, GTX 삼성역 보강방안 적정성 용역 착수

Photo Image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국가철도공단이 GTX 삼성역 구간 기둥 시공 오류와 관련해 구조 안전성과 보강 공법을 다시 검증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열차 운행과 보강공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지 여부도 초기 단계부터 집중 검토한다.

국토부는 28일 서울시,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보강방안 적정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긴급 전문가 현장점검 결과를 반영한 후속 조치다. 당시 전문가들은 시공 단계별 구조해석과 보강공법을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이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용역은 한국콘크리트학회가 맡는다. 구조 성능 검증과 지진 등 특수 상황에서의 안정성 분석, 최적 보강공법 도출, 유지관리 방안 마련 등이 주요 과업이다. 기존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보다 구체적인 구조해석도 병행한다.

정부는 특히 보강공사와 열차 운행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우선 들여다본다. 열차 진동이 보강 성능에 미치는 영향도 초기 검토 대상에 포함했다.

검토 과정에는 국토부와 서울시, 국가철도공단을 비롯해 GTX-A 민자사업자인 SG레일, 한국철도공사, 시공사 등 관계 기관이 모두 참여한다. 향후 시설물 소유권은 국가로 이전되고, SG레일이 운영을 맡는다. 유지보수는 코레일이 담당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서울시, 국가철도공단은 착수보고회를 계기로 관계기관 협의체도 구성한다. 의사결정 전 과정에서 각 기관 의견을 반영해 객관적인 보강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