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학·연구기관 참여…전기차·자율주행차 대응 전략 논의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관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최근 원주시와 횡성군, 강원테크노파크,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라대학교,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미래차 산업 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차원의 전략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바이오트윈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과 '수요맞춤형 전기구동 경형 특장차 개발 지원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주에서는 총사업비 160억원 규모의 '바이오트윈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되고 있다. 횡성에서는 총사업비 198억원 규모의 '수요맞춤형 전기구동 경형 특장차 개발 지원사업'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차원의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도내 완성차 및 부품기업 등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 강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 기관은 기업 지원뿐 아니라 미래차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과 신규 사업 발굴, 연구·실증 인프라 운영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대학 측에서는 지역 인재가 지역 기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인력 공급체계 구축과 산학협력 확대 필요성을 제시했다. 연구기관과 기업 간 기술교류 및 공동 연구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앞으로 정기 산업 협의체 운영과 기업 간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미래차 산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횡성 묵계리에 조성 중인 '미래차 연구·실증단지'가 올해 하반기 준공되면 지역 기업이 시험·인증 지원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본격 가동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는 이와 함께 미래차 부품 클러스터 구축과 친환경 모빌리티 기반 확대,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심원섭 강원도 산업국장은 “미래차 산업은 지역 제조업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 핵심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강원형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