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치료제(스타틴) 복용을 망설이거나 임의로 중단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간 수치·혈당 상승 등 '부작용 우려'인 것으로 나타났다.
JW중외제약은 이 같은 내용의 설문 결과를 공개하며, 질환의 꾸준한 관리를 위해서는 진료 현장에서 의료진과 환자 간의 뚜렷한 인식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3월 스타틴 처방 경험이 있는 국내 의료진 329명과 복용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환자 30.8%가 치료 필요성을 듣고도 복용을 망설이거나 거부한 경험이 있었으며, 해당 인원의 절반(50.1%)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부작용 우려를 지목했다.
주목하는 부작용 양상에서도 양 측 시각차가 드러났다. 의료진은 근육 관련 부작용(77.7%), 간 효소 수치 상승(55.4%), 혈당 상승(43.0%) 순으로 집계됬다.
환자는 간 효소 수치 상승(52.6%)과 혈당 관련 부작용(33.0%), 근육 관련 부작용(14.4%)을 꼽았다.
특히 혈당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실제 치료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환자의 35.2%가 혈당 부작용 관련 정보 노출로 인해 치료 시작을 지연하거나 복용을 중단했다고 답했다.
반면 혈당 변화 우려와 관련해 의료진과 상의할 수 있는 별도의 스타틴 치료 옵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환자는 11.0%에 그쳤다.
질환 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 차이도 컸다. 이상지질혈증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임에도 환자의 50.8%는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정상화되거나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복용을 중단할 수 있다고 오인했다.
임의 복약 중단이 기대 수명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고 답한 비율 역시 의료진은 59.3%에 달한 반면 환자는 18.6%에 불과했다.
정보 획득 경로 조사에서는 환자의 81.4%가 '의료진의 설명'을 가장 신뢰한다고 답했다.
양 측 모두 80% 이상이 인식 격차 해소를 위한 추가적인 정보 제공과 현장 소통 필요성에 공감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당부, 스타틴' 캠페인을 전개해 환자와 의료진 간 정보 격차를 좁히고 이상지질혈증의 꾸준한 평생 관리를 돕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