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양국 정상 간 교차 방문으로 경제 협력의 훈풍이 부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 기술 기업들이 일본 시장의 문을 적극 두드렸다.
산업통상부와 코트라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무역투자 및 기술교류 복합 협력의 장인 '2026 한일 비즈니스 플라자'를 개최했다. 한국 기업 75개사와 일본 대기업 및 벤처캐피탈(VC) 420개사가 참여,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행사는 △AI 프론티어 코리아 인 재팬 △글로벌 파트너링 재팬(GP Japan) △반도체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 등 3개 핵심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양국의 공통 과제를 해결할 피지컬 AI와 의료 헬스케어 솔루션이 현지 바이어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수출 성과도 잇따랐다. AI 안면인증 기업 라움소프트가 일본 게임기업과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업 이온어스는 300만달러 규모의 3년 공급 계약을 따내는 등 현장에서 총 3건, 41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한국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일본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을 결합할 여지가 크다”며 “경협 흐름을 비즈니스로 확산시켜 양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